알기 쉬운 면역학

후천면역이란?

MamaTrex 2024. 11. 2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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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면역(적응면역, Acquired Immunity)은 우리 몸이 특정 병원체(예: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학습하고 기억하여 다음에 같은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더 빨리 대응하는 면역 체계입니다. 이를 비유로 설명하겠습니다.

비유: 군대 훈련과 방어 시스템

1. 처음 공격받을 때 - 훈련 시작

병원체(적군)가 처음 침입하면, 우리 몸(군대)은 이를 처음 접합니다.

이 과정에서 APC(정찰병)이 적의 정보를 수집해 T세포(지휘관)와 B세포(병사)에게 전달합니다.

처음에는 이 적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병이 진행됨).



2. 기억 병사 생성 - 경험 축적

적을 물리친 후, 우리 몸은 기억세포(특별 부대)를 만듭니다.

기억세포는 적의 특징(항원)을 저장합니다.



3. 두 번째 침입 - 신속 대응

같은 적이 다시 나타나면, 기억세포가 즉시 인식하고 훈련된 군대를 출동시킵니다.

이번에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을 제거합니다(병이 심하지 않거나 아예 발병하지 않음).




실제 구성 요소와 작용

1. B세포: 항체(특수 무기)를 만들어 병원체를 공격합니다.


2. T세포: 감염된 세포를 직접 파괴하거나 다른 면역세포를 돕습니다.


3. 기억세포: 동일한 병원체를 인식하여 빠른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후천면역의 특징

특이성: 특정 병원체에 맞게 반응합니다.

기억: 한 번 겪은 병원체에 대해 오래 기억합니다.

학습: 백신은 이 메커니즘을 활용해 병원체를 미리 학습시킵니다.


따라서 후천면역은 훈련된 군대와 정보망처럼 특정 병원체를 신속히 처리해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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