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 일상다반사/Bay area 맛집

산호세맛집: EMC seafood & raw bar

MamaTrex 2021. 10. 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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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전을 산호세에서 보길 잘한 것 같다. 여기 근처에 Santana row라고 쇼핑도 할 수 있고 완전 맛집들도 많은 곳이 전시회장에서 10분 거리밖에 안 됐다.

금요일 밤이었으면 예약은 필수! 불금에는 1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더니 일요일 저녁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낮이었으면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것 같은데 저녁이라 좀 쌀쌀해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해산물이 땡기니깐 옷도 좀 formal하게 입었겠다. 우리도 고급 레스트랑 느낌 나는 곳 좀 가볼까?



주문은 QR 코드를 스캔해서 주문했다. 따로 메뉴판을 주지는 않았다.

첫번째 시킨 음식은 우니파스타! 성게알이 올라간 크림 파스타인데 면도 얇고 고소해서 아이입맛에 딱이었다. 어찌나 잘 먹던지 거의 반을 아가 혼자 다 먹은 듯.

성게알이 비리지 않고 부드러우니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두번째 시킨 건 Santana row roll!
게살이랑 스파이시 마요로 잘 어우러져서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근데 혹시나 스파이시 마요의 매운 맛 때문에 아이에게는 주지 않고 우리끼리 다 먹었다. ㅎㅎ 맛있어서 안 준거 아냐~ 오해말아. ㅋㅋ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Uni pasta는 33불이었지만 다음에 또 가서 시켜줘야겠다.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게 어쩧게 만들었는지 레시피만 알면 집에서 따라해 보고 싶을 정도였다.

팁까지 다합쳐서 75불정도 나온 것 같다. 결혼기념일에 여기 오자고 해야지!

완전 맛집 인정!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또 왔다. ㅎㅎ

오늘은 해피아워(3시-6시)에 와서 crispy soft shell crab을 13.5불에 먹을 수 있었다.

spicy tuna roll도 8.5불! 해피아워여서 여러개 시킬 수 있으니 좋네.


애피타이저로 먹은 굴도 신선하다.


트러플이 들어간 크랩오일파스타는 좀 아쉬웠다. 우리 입맛에는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 우니 크림 파스타 시킬 갈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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