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내내 이사도 하고 자잘한 이슈가 터지는 바람에 너무너무 힘든 한 주였다. 어제는 심지어 몸살 나서 약도 먹고 잤다는..
오늘은 점심 시간 짬을 내서 신랑이랑 Gott's roadside에서 만났다. 둘다 1시간 점심 시간이 있지만 신랑은 재택근무고 나도 우리 집이랑 직장이랑 워낙 가까워서 햄버거 먹을 시간은 충분했다.
그런데 웬걸?? Gott's roadside 길 건너 Palo Alto highschool이 있는데 여기 고등학생들이 이미 자리를 다 차지한게 아닌가?!

애들아 너희 급식 안 먹니? ㅎㅎ
자유로운 미국 점심 시간에 또 한번 놀랐네! 이 집이 수제버거 맛집이라 가격이 꽤 나가는데도 점심에 여기서 먹다니! 금수저 고등학생들인 것 같다.


우리가 시킨 이 집 시그니처 버거인 California burger는 14.99불이고 bacon cheese burger는 10.99불!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 ㅎㅎ 육즙도 가득이라 수제버거 특유의 맛이 잘 느껴진다.
우리는 감자 튀김보다 고구마 튀김을 잘 시킨다. 우리 아기가 잘 먹어서 그렇기도 하고 감자 튀김이야 다른 가게 가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보통 고구마 튀김을 시킨다.
또 여기서 파는 쉐이크도 맛있다.

초코 쉐이크에 뉴텔라를 추가해서 먹으면 무지무지 달지만 당떨어질 때 먹으면 또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배불리 먹고 나니 15분 정도 걸렸다. 버거를 기다린 시간이 20분인데 먹는 시간이 그보다 짧다니! ㅋㅋ
여기서 김치 버거도 파는데 영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떨어지네... 왜 일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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